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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생활을 하다 미끄러지거나 손을 잘못 짚는 등 사소한 실수로 ‘삐끗’하여 요통이나 골절상을 겪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속 작은 부주의 때문에 몸이 고생하는 당혹스러운 상황입니다.
특히 척추나 관절은 예상치 못한 부상을 주의해야 합니다.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이상, 사소한 실수로 생긴 부상을 그냥 내버려뒀다가 몸에 더 큰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 요통 걸리는 원인도 가지가지

재채기 하는 남성

몸의 중심인 허리. 황당하게도 이곳은 독감에 걸려 기침 혹은 재채기를 하다가, 화장실에서 큰 볼일을 보기 위해 힘을 주었을 때, 꺼진 소파에 잘못 앉거나 침대에 잘못 누워서 요통이 생길 수 있는 부위입니다.

재채기를 하면 순간적으로 배에 강한 압력이 가해져 복압이 상승하고 허리근육이 수축되며 인대가 경직됩니다. 이때 척추 뼈와 척추 뼈 사이에서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에도 압력이 전달되는데, 심한 경우 디스크 압력이 높아지면서 디스크가 돌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재채기는 자연스러운 반사반응으로 억지로 참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통해 충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허리에 충격을 덜 주는 재채기 자세
△ 앉아 있을 때 : 무릎에 손을 짚어 상체를 지탱하고 허리를 살짝 구부린다.
△ 서 있을 때 : 무릎을 약간 구부려 반동을 낮춰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살짝 부딪히고, 넘어졌는데 골절

생활 속 척추, 관절 질환

당황스럽지만 집에서 탁자나 소파를 짚고 일어서다 손가락 골절을 입거나, 문지방에 발이 걸리거나 혹은 침대에서 떨어져 골절상을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약해지고 근력과 균형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노인의 경우 집 안 가구에 살짝 부딪혔다가 골절상을 입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노년층의 경우라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척추 압박골절을 입을 수 있는데요. 골절이라고 해서 단순히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간 상태로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척추압박골절이 일어나면 서로 간격을 유지하면서 맞물려 있어야 할 척추 뼈가 충격으로 인해 납작하게 내려앉게 됩니다. 찌그러진 척추 뼈로 인해 주변 척추 뼈까지 연쇄적으로 부러질 수 있습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척추후만증으로 발전해 ‘꼬부랑 할머니’가 될 수도 있어 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환자라면 허리 통증이 전보다 갑자기 심해졌을 경우 바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습니다.

▲ 근육강화로 부상 예방

스트레칭

갑작스런 요통을 막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평소 허리근육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미 퇴행성 변화가 왔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관리해주면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칭은 허리 근육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골절의 원인이 되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도 필수적입니다. 가족력이나 마른 체형, 흡연 등 위험 요소가 있거나 젊을 때보다 키가 2cm이상 줄어든 경우에는 반드시 골밀도 검사를 받도록 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평소 뼈를 튼튼히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글 = 하이닥 상담의사 백경일 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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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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