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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 질환이 전립선암 발병률을 현저하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통스러워 하는 남성고통스러워 하는 남성

염증성 장 질환은 소화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크게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두 질환을 뜻한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만 궤양과 염증이 생기지만, 크론병의 경우에는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 전체에 걸쳐 어디든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부속병원 연구팀은 1996년부터 2007년까지 40~70대 남성 중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1,000여 명과 해당 질환이 없는 9,3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군이 대조군보다 혈중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높으며, 전립선암 발병 가능성이 4~5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Shilajit Kundu 박사는 “남성에게 소화기 염증이 있는 경우 PSA 수치가 올라가는데, 의사는 단순한 염증 결과로 그 수치를 무시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 비뇨기학회(European Urology)에 게재되었으며 Healthday 등의 외신에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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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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