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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여성들이라면 유두 분비물이 속옷 등에 묻어나거나, 샤워 후 분비물이 나오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경우 혹시 ‘유방암 증상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유두 분비물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무조건 유방암 증상이라고 할 수는 없다.

정상적인 여성도 유두를 힘껏 짜보면 조금씩은 유두 분비물이 나올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나 유방 양성 질환, 위장약이나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복용한 경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유두 분비물이 맑은 색 혹은 연한 우유색을 띨 때는 단순 임신, 출산, 유산 등에 의한 생리적 현상으로, 주로 양쪽 유두에서 분비된다.

가슴을 살펴보는 여성

그러나 임신이나 출산과 관계없이 양쪽 유두에서 모유 같은 유즙성 분비물이 나오는 유즙분비과다와 동시에 무월경, 불임, 시야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뇌하수체 선종이라는 일종의 뇌종양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녹색이나 회색의 유두 분비물은 유관확장증과 같은 유방 양성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므로 이런 경우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유두를 짜지 않아도 분비물이 저절로 나오거나 한쪽 유방의 한 개의 구멍에서만 나오는 경우, 혈색을 띠는 분비물이나 장액성 분비물이 나올 때는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유방암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이처럼 유두 분비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자가검진을 통해 자신의 유방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외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방 피부에 변화가 나타나는 등의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유방외과에 방문하여 유방 촬영이나 유방 초음파를 통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주현 원장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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