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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조기폐경’이란 말은 요즘에는 생소하지가 않습니다. 갱년기, 폐경기 못지않게 조기폐경이 익숙한 단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출산과 임신을 완료했거나 계획이 없는 여성도 ‘폐경’이란 단어를 들으면 젊음을 잃어버리거나, 여성성, 존재감에 상처로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물며 미혼이거나, 임신을 준비하는 20~30대에게는 조기폐경이 엄청난 충격적인 일이 됩니다.

20~30대는 한 번씩 생리 유도 주사를 맞거나. 피임약을 복용해 생리 날짜가 맞춰지는 것을 보고 안심을 하게 되고 난소기능이 정상이라고 착각을 하면서 젊은 시절을 보냅니다. 한 번씩 건너뛰는 생리는 누구나 있을 수 있는 거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뒤돌아보면 1~2년씩 생리가 없었던 시간이 훌쩍 가버리게 됩니다.

조기폐경

이 시절은 바쁜 일상 속에 건강검진에 대한 필요성이나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는 방심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막연한 불안감은 있었지만 스스로 확인하고 싶지 않아서 피하기도합니다. 그러나 직장인 건강검진과 같은 우연한 기회에 혹은 부모님의 관심으로 병원에 내원해 조기폐경 가능성이 있다는 말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난소기능의 저하로 찾아오는 것이 조기폐경인데요. 어떤 이유로 젊은 여성들에게 이렇게 빨리 찾아오는 것일까요? 자궁과 난소는 당장 숨 쉬고 사는 데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긴박한 삶 속에서 그 기능이 점점 저하되기가 쉬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암이나 백혈병, 유전자 이상 등의 특정 질환으로 조기폐경이 올 수 있는 경우는 원인을 예상해 볼 수가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엄청난 이유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르몬의 흐름으로 그 기능이 조절되는 자궁과 난소는 환경호르몬이라는 가짜 호르몬의 영향, 그리고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엔 휴대폰, 전자기계 등으로 잠자기 전까지 계속되는 뇌의 활동, 밤낮이 바뀌는 생활, 영양소의 불균형 등으로 추측은 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 생리불순, 조기폐경 등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을 보면 뭔가 모모르게 과긴장된 상태고 혹은 파이팅 기질이 강한 전투적인 분들도 있으십니다. 이때 한방 치료는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주면서 정상화 되는 것에 목표를 두게 됩니다. 또한, 조기폐경뿐만 아니라 기타 다양한 여성 질환으로 오시는 분들에게 요즘에는 이 말씀을 자주 드리게 됩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멍 때리는 시간’을 하루 10분이라도 가져보십시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지은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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