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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우리의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이때 잠들기 어렵거나 피부가 칙칙해지고 살이 찌며 혈압이 높아지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보건 과학 센터의 신경학 교수 Sudha Seshadri 연구팀은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우리의 사고 능력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순환 코르티솔과 인지 및 구조적 뇌 측정’ 논문을 통해 밝혔다.

스트레스 받는 여성스트레스 받는 여성

이번 연구는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에 참여한 약 2,200명(평균 연령 48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참가자는 혈액 표본을 제공하고 MRI 스캔 검사를 하는 것 외에도 기억력, 주의력, 시각적 인식 등을 측정하는 테스트에 참여했다. 테스트는 연구를 시작할 때, 8년 뒤 두 번에 걸쳐 진행했다.

그 결과 코르티솔 수치가 가장 높은 상위 30%의 실험 참가자는 뇌량이 감소하고 사고 능력 테스트에서 더 나쁜 결과를 보였다. 다시 말해, 뇌 스캔과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관찰된 것이다. 또한 높은 코르티솔 수치는 알츠하이머병의 전구체로 알려진 뇌의 변화와도 관련이 있었다.

Seshadri 박사는 “코르티솔 수치가 높을수록 초기 뇌 기능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이를 조절해 치매의 위험을 줄일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하고 “하지만 코르티솔을 줄이는 것이 이런 이점을 주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한점을 밝혔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건강과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명상, 요가, 운동, 적절한 수면, 사람과 만나 교류하기 등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해소방법을 찾아 계속하는 것이 좋다.

이번 연구는 신경학 저널에 발표되었고 포브스, 메디컬 데일리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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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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