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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우울감은 일상에서 누구나 겪는 감정으로 우울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40℃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입욕하는 것이 운동보다 우울증 완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목욕을 즐기는 여성목욕을 즐기는 여성

프라이부르크 의과대학의 요하네스 노만 박사와 연구팀은 중등도의 유산소 운동과 온수 입욕의 우울 해소 효과를 비교했다. 우울증 평가척도(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에서 중증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조사된 남녀 45명을 무작위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매주 두 번 온천욕을 하도록 했고 다른 그룹에는 달리기, 수영과 같은 중등도 운동을 주 2회 40여 분간 실행하도록 했다. 시험 결과, 온천욕을 한 그룹은 2주 만에 우울증 평가척도의 점수가 평균 6점 낮아졌지만 운동 그룹에서는 3점 정도만 하락했다.

연구진은 "우울증 환자는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며 "따뜻한 물에서 입욕한 우울증 그룹의 체온이 목욕을 마친 후 약 2도가량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 'Effects and Feasibility of Hyperthermic Baths for Patients with Depressive Disorder: A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Pilot Trial'은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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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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