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뷰티 · 다이어트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여성일수록 모세혈관 확장으로 딸기코가 되거나 피부가 빨개지는 ‘주사’가 생길 위험이 낮아진다고 나타났다.

미국 브라운 대학교 이수연 박사 연구팀은 카페인 커피 섭취량 상위 20%가 하위 20%에 비해 주사 발생률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한 달에 한 잔 미만 마시는 여성에 비해 주사 발생률이 23% 낮았다. 하지만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을 때는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커피를 마시는 여성커피를 마시는 여성

연구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 II(평균 연령 50.5세)에서 82,737명의 여성을 상대로 15년 동안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실험에 참여한 여성은 4년마다 자신이 섭취한 음식, 음료를 보고했으며 총 카페인 섭취량과 빈도를 보고했다. 이 중 4,945건의 주사가 있었으며 차와 탄산음료는 주사와 큰 관계는 없었지만, 초콜릿은 잠재적인 위험 요소가 되었다.

주사 환자는 주로 커피, 차와 같은 뜨거운 음료와 햇빛 노출, 매운 음식 등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받는다. 하지만 이 박사는 “이번 연구는 우리가 수년 동안 환자에게 무엇을 말해왔는지 그리고 권고 목록에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를 더는 포함시킬 필요가 없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커피에는 카페인 외에 주사 위험을 낮추는 다른 화합물을 포함할 수 있지만,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을 때는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카페인은 커피와 주사 사이의 역 연관성울 담당하는 구성 요소로 추정된다”고 말하며 "앞으로 "관찰된 연관성의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카페인과 주사의 관계를 탐구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JAMA 피부과에 발표되었으며 메드페이지 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