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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고혈압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전신 지구력’을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호쿠 대학 등 공동 연구팀이 남성 근로자 6,652명을 23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전신 지구력의 기준을 3년 이상 달성한 그룹은 미달 그룹에 비해 고혈압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를 타는 커플자전거를 타는 커플

전신 지구력은 체력을 구성하는 요소의 하나로 달리기와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강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0대 남성의 전신 지구력 기준은 시속 10km의 속도로 유산소 운동을 3분간 계속할 수 있는 정도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신체 활동 기준’에서는 기준치의 50~75% 강도의 운동을 주 2일, 1회 30분 이상 지속해서 실천하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기준의 전신 지구력을 달성 및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연구팀은 “향후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 관리를 위한 운동 지도에 전신 지구력 기준이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고혈압 저널(Journal of Hypertension)’에 게재됐으며, 일본자이케이신문, 헬스데이재팬 등 외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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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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