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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세대에게 한때 반찬으로 유행했던 메뚜기 볶음을 기억하는지? 한국, 중국, 일본과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1,900종 이상의 곤충을 이미 오래전부터 섭취해 왔다. 2017년 경인대학교 호텔 조리학과 김수희 교수가 발표한 ‘식용곤충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미래의 기아 퇴치, 영양보충 및 단백질 공급, 환경오염의 저감 등을 위한 대비로 전 세계가 식용곤충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용곤충

그렇다면 식용곤충엔 무엇이 있을까? 농촌진흥청은 식품원료로 등록된 식용곤충 5종의 영양 정보를 소개했다. 5종의 식용곤충은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쌍별이(쌍별귀뚜라미),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장수애(장수풍뎅이 애벌레), 벼메뚜기 등이다.

고소애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영양 가치가 높다. 특히, 지방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7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무기질 중 인과 철이 풍부하고, 비타민 B3와 B5를 많이 함유한다. 시중에 판매하는 새우 맛 과자와 비슷한 맛이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쌍별이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감칠맛의 대표 성분인 글루탐산 함량도 13.8%로 높다.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는 분지아미노산(Branched chain amino acid)이 17.3% 들어 있으며 비타민 D, B1, B2도 풍부하다.

꽃벵이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고루 함유하며, 인과 칼륨 등의 무기질, 비타민 B3, B9 등이 풍부하다. 인돌알칼로이드 성분은 혈전 치유와 혈행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밝혀진 바 있다.

장수애는 마그네슘과 칼륨 등 무기질과 비타민 B5, E를 함유한다.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 '올레산'도 100g당 13g~18g 들어 있다.

메뚜기

벼메뚜기는 예로부터 영양 간식으로 즐겨 먹던 식용곤충으로, ‘동의보감’에서는 감기, 소아 경기, 허약 체질, 파상풍, 백일해, 해수 등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5종의 식용곤충 중 단백질 함량이 100g당 67.8g으로 가장 높다.

식용곤충은 영양 면에서도 물론 여러 연구를 통해 대사성 질환, 간 질환, 피부질환, 면역력, 노화 등 다양한 질환 및 피부 건강, 노화 방지에 우수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특히 꽃벵이의 경우, 혈행 개선 효능 연구 결과를 토대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김미애 농업연구사는 "식용곤충은 영양도 풍부하고 건강에도 좋은 식재료"라며 "선입견을 버리고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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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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