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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지난 5일 풀무원 푸드머스가 학교 급식소에 납품한 초코케이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어 해당 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살모넬라균은 사람과 동물의 장내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배설물을 통해 배출되는데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람은 48시간 이내에 설사, 발열, 복부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복통을 호소하는 어린이복통을 호소하는 어린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경우 보통은 대증요법만으로 호전된다. 내과 전문의 윤철 원장은 하이닥 건강 Q&A를 통해 “식중독 증상이 있을 때는 미음이나 죽을 소량 섭취하면서 생수나 전해질 음료 등 수분 섭취를 많이 하면 된다”고 식중독 치료에 대해 언급했다.
 
살모넬라균 감염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은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증상 발생 후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살모넬라균 감염 시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은 탈수, 폐렴, 뇌수막염, 화농성 관절염 등이다. 이런 경우엔 대증요법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병원에서 항생제 투여 및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감염 판정을 받은 경우 살모넬라균을 주변에 전파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염력이 강한 것은 아니지만 환자의 대변을 통해 균이 배출되므로 화장실에 다녀온 뒤엔 반드시 흐르는 물과 비누를 이용해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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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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