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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orean Standard Classification of Diseases, KCD) 및 국제질병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 ICD) 에도 등재되어 있는 질병이 바로 ‘하지정맥류’입니다.

질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가만히 두어도 문제없겠지? 하는 생각은 더이상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질병의 종류에 따라 생명과 바로 직결되는 중증질병은 발병 초기부터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응급의 치료를 요합니다. 대중적 인식이 높은 이러한 질병들은 다른 설명을 따로 하지 않아도 누구나 결과를 예측 할 수 있습니다. 충치 치료시기를 놓치면 어떻게 될까요?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데 미루면 어떻게 될까요? 허리 디스크 진단을 받았는데 그냥 살아도 될까요?

다리를 케어하는 여성

하지정맥류라는 질병 자체가 이러한 질병들에 비해서 사회적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을 뿐, 제대로 된 치료 전에는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 질병입니다. 중증질병으로 분류되는 질병을 제외한 대부분의 질병이 초기에는 큰 문제를 발생시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질병이 마찬가지로 방치 시에는 증상의 악화는 물론 다른 조직 및 기관에까지 전이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태까지 진행되기도 합니다.

하지정맥류 또한 초기에는 다리의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피로감 등의 자각증상만이 나타나게 되고 조금 쉬면 증상이 사그라지기 때문에 ‘내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놓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심각한 혈관의 돌출은 기본이고 혈액이 고이고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색소침착 및 혈전성 정맥염, 궤양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이것들이 발전하게 되면, 심부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등의 중증질환으로 직결되기도 합니다.

다리의 피로감 정도 혹은 마르고 하얀 분들의 다리에 나타난 실핏줄 정도의 초기증상이라면 조금 여유롭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또한 하지정맥류 초기증상 정도는 전문의의 처방 하에 혼자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초기의 치료는 필수가 아닌, 선택입니다. 하지만 이미 구불구불한 혈관의 돌출이 조금이라도 나타난 상태라면, 더 이상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때부터는 전문의의 도움 없이는 혼자서 해결이 불가합니다.

‘하지정맥류로 인한 혈관의 돌출’은 피부 안쪽에 위치한 정맥들이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나서,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피부 밖으로 튀어나온 결과물입니다. 두면 둘수록 나빠지는 것이 질병이고, 하지정맥류는 그러한 순환계 혈관 질병입니다. 간혹 비의료인들이 민간요법으로 치유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민간요법, 보존요법, 약 등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으며 전문의의 진료가 꼭 필요한 질환입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반동규 원장 (흉부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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