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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최근에 심장박동수가 빨라져 분당 106~128회로 나옵니다.
운동 후 측정하는 것이 아니고 큰 움직임 없이 앉아서 일을 보는 사무직인데, 이렇게 맥박이 빨라질 때는 심장이 약간 뻐근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매년 받은 건강검진에서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런 증상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사무실에서 얼굴을 가리고 있는 남성사무실에서 얼굴을 가리고 있는 남성

A. 안정 시 분당 심장박동수가 100회가 넘는다면 빈맥에 해당합니다.
운동 시, 불안할 때, 열이 날 때 등 생리적인 자극에 의해서도 빈맥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 경우는 일시적으로 발생한 후 호전됩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갑상선 중독증, 빈혈, 저혈압 등과 같은 상태에서도 빈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빈맥에서 중요한 점은 단지 맥박만 빠른 동성 빈맥인지 아니면 상심실성 빈맥과 같은 부정맥인지 구분하는 것입니다.

심장박동이 갑자기 발작적으로 빨라지다가 갑자기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는 발작성 빈맥과 같은 부정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점차적으로 가속과 감속을 보이는 빈맥의 경우는 동성 빈맥과 유사한 소견입니다.

심전도 검사가 기본적으로 중요하며 필요한 경우 24시간 활동심전도(홀터) 검사도 도움이 되며, 혈액검사 등 다른 검사도 고려해야 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순환기 내과 상담의사 이수진 (심장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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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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