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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는 자기개발 서적에는 지금도 어김없이 ‘자신감’, ‘대화의 기술’, ‘긍정적 사고방식’ 등의 키워드가 주제로 소개되고 있다. 분명 책을 읽는 동안에는 이것들을 습득하고 활용하기에 무리가 없어 보이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많은 제약이 따르고 까다롭다. 단지 이상적인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고민하는 표정의 남성고민하는 표정의 남성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감이라는 키워드에 있어서 만큼은 조금 더 구체적인 조언을 바라게 된다. ‘자신감’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할 때 남성이라는 대상에 한해서는 어떤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을까? 당장의 실생활을 고려한다면 남녀간 성생활에서 회복되어야 할 자신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당연스럽게 남성이 성생활을 리드해왔던 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여성의 성적 취향이 뚜렷해졌고, 이를 표현하는데 거침이 없다. 덩달아 당연히 남성은 상대방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에 사로잡히기 시작하면서 여성의 불만족스러운 태도와 말투에 자신감이 급격히 위축되는 분위기다.

남녀간의 성생활 문제를 남성에게만 물을 수는 없지만 무시할 수도 없기에,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 자신감 회복을 위한 자가진단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자가진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비뇨의학과에서는 일반 가정에서도 성기능 상태를 자가진단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몇 가지 항목에 간단히 답하거나 편의에 따라서는 전화와 온라인 그리고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서도 간단히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연인 및 부부관계에서 성기능 저하로 인한 불만족은 자신감 위축으로 이어지고, 이를 지속적으로 방치하거나 잘못된 처치가 거듭하게 되면 문제는 쉽사리 악화된다. 따라서 객관적인 판단과 현실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현재 사회적 분위기에서 남성이 비뇨의학과에 내원하는 일은 부끄러운 행동이 아닌 남성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 만큼, 조금 더 적극적인 태도로 비뇨의학과의 문을 두드려볼 필요가 있다.

비뇨의학과에서는 성적질환으로 구분되는 조루증과 발기부전을 비롯해 정관수술, 성병 검진 등의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남성 자신감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남성확대수술 역시 고려해볼 수 있다. 비의료인에 의한 무리한 확대수술이나 식약처 승인을 받지 못한 재료를 사용해 진행되는 허술한 남성확대수술은 자칫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개인차를 고려한 상담과 수술 계획은 필수적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우승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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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승 유로진비뇨기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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