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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성교통은 여성의 2/3에서 호소할 정도로 가장 흔한 성기능 장애이다.
성교통은 성교 전에도 생길 수 있고, 관계 중이나 관계 후에도 생길 수 있는데, 대부분 자연스럽게 나아지기보다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재발이 잦고 통증이 생기다 보니 점점 부부관계도 멀리하게 되어 부부생활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성교통은 해부학적인 인체 구조 문제일 수도 있지만, 특정 질환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 성교통의 원인

커플커플

① 성기감염 - 헤르페스, 트리코모나스, 칸디다성 감염 등 질염으로 성기가 따끔거리고 화끈거리며 성교통이 있다.

② 콘돔, 살정제, 젤 등에 의한 자극 - 성교시 사용하는 제품의 피부접촉에 의한 통증 자극

③ 과도한 질세척 - 과도한 질세척으로 질내 환경이 변화하면서 질분비물이 감소하고, 세균감염에 취약해지면서 성교통이 생길 수 있다.

④ 비위생적인 관리 - 비위생적인 관리 또한 세균 감염의 위험이 커진다.

⑤ 질 건조증 - 폐경 후 여성호르몬 감소, 출산에 이은 모유수유, 피임약 복용 등에 의한 호르몬 변화, 질이 구조적으로 짧은 경우 질건조증이 생겨 성교통이 유발된다.

⑥ 질 경련 - 질 입구 주변의 비자발적인 근육수축으로 의도치 않게 갑자기 단단하게 조이기 때문에 성생활을 고통스럽게 한다. 질 경련은 탐폰 등을 삽입할 때 발생할 수도 있다.

⑦ 부인과질환 - 이차성 골반통증, 난소낭종, 자궁근종, 자궁하수증, 자궁내막염 등 여성질환이 있는 경우에 성교통이 발생할 수 있다.

⑧ 기타 - 출산, 유산 등으로 해부학적인 문제가 생긴 경우. 예를 들어 회음부절개로 인한 상처가 잘 아물지 않은 경우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무리한 체위도 해당 부위의 근육손상을 가져와 성교통을 유발한다.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사 박선민 산부인과 전문의는 “성교통은 원인이 다양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법이 많지 않아 치료하는 것도 힘들다”고 설명하고 “성교통의 흔한 원인으로 질염이나 관계시 자극에 의한 마찰, 외음부가 건조하거나 약한 경우가 있으므로, 원인에 따라 질염 치료, 윤활제 사용, 충분한 전희 등이 필요하다”고 하이닥 건강상담을 통해 조언했다.

<도움말 =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사 박선민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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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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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민 더행복한산부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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