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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Q. 가드넬라 질염을 진단받고 5개월간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잘 낫지 않아 고민입니다. 계속 이런 상태면 자궁 건강이 나빠져 불임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여성여성

A. 가드넬라 질염의 경우 비특이적 질염이라고 해서 여성의 질 내에서 아주 적은 비율로 서식하다가 질 내의 유산균이 감소시 균이 증식하면서 질 내의 적정 산도를 파괴하고 다른 세균의 감염을 용이하게 하는 염증입니다.

가드넬라 균이 검출되거나 PCR이라는 정밀 검사를 통해 단순히 양성확인이 되었다고 해서 모두가 항생제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편한 임상증상이 있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질 분비물이 노랗고 냄새가 좋지 않거나 성관계 없이도 가렵고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가드네렐라 외에 다른 세균 감염이 복합적으로 일어났을 우려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지나친 비누 세정이나 장기간 항생제 질정 투약에 따른 질 내 환경이 파괴되어 생긴 것은 아닌지 오히려 반복된 질정삽입으로 질내의 유산균까지 영향을 받고 있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가급적 피곤하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을 하시면서 외음부의 통풍이나 환기에 신경쓰고 습한 패드나 꽉 끼는 바지 등을 장시간 입는 등의 상황을 피하면서 자연호전이 되기를 기다려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도움말 =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사 강미지 원장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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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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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지 여노피산부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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