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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가 꼭 알아야 할 날이 배란일이다. 배란일은 생리가 규칙적일 경우 다음 생리 예정일의 14일 전을 말한다. 배란일의 대표적인 증상은 체온의 변화를 꼽을 수 있는데, 기초체온이 낮아졌다가 높아지는 시기에 배란이 된다. 또한, 배란일에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많아지면서 맑은 콧물과 같은 점액이 분비된다. 배란일을 이용해 임신 확률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배란통’으로 배란 예측 NO! 베란 테스트기 YES!

정자정자

가임기 여성 중 배란으로 인해 배란통을 느끼는 경우는 약 10~20%이다. 배란통이 있으면, 다음 생리 예정일에서 12~16일 전쯤 아랫배에 통증이 나타나는데 간혹 두통 등 다른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하지만 배란통만으로 배란을 예측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배란으로 인해 아랫배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지만, 복막 자극 증상, 골반염 등으로 인해 통증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배란일은 생리 주기에 따라 영향을 받는데, 생리 주기는 스트레스, 다이어트, 난소기능 저하 등 몸의 컨디션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 배란일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 배란테스트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배란테스트기를 이용하면 배란과 황체 형성을 촉진하는 황체 형성 호르몬(LH) 농도를 소변으로 점검하여 99%의 정확도로 배란일을 예측할 수 있다. 난임 부부의 경우 산부인과에서 배란일을 확인하는 것이 더욱 정확하다.

배란일의 임신 확률은?

배란일의 임신 확률은 임신을 시도했던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조금 다르다.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김미경 원장은 “임신 시도를 하지 않았던 여성의 배란일과 배란 전일에 임신시도 시 임신 성공률은 양일 모두 약 30%로 보고된 결과가 있으며, 임신시도 후 1년이 지난 경우의 자연임신 가능성은 통계상 2~4%로 보고된다”라고 설명했다.

<도움말 =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김미경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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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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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사랑아이여성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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