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헬시라이프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일어나는 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 후 재발 위험 여부를 혈액 검사로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일본 동경의과치과대 등의 연구팀이 발표했다.

자신의 목을 감싸고 있는 여자자신의 목을 감싸고 있는 여자

이번 연구결과는 재발률이 높은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재발 방지를 위한 약물이나 수술 등 치료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갑상선이 붓는 것 외에 가슴 두근거림, 땀 등이 주요 증상이다. 특히 여성에게 많으며 재발하거나 치료 중에 약물의 효과가 나빠지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반복해서 재발하는 환자의 혈액을 검사해 백혈구에서 특정 유전자의 작용이 증가된 것을 발견했다.

군마대 병원 등의 환자 약 3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재발한 사람은 같은 특정 유전자가 활성화된 것이 확인됐다. 이외에 55명의 환자를 최장 10년간 추적조사 한 결과 이 유전자의 작용이 적은 사람의 재발은 5%에 그친 반면, 활성화된 사람은 40%가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의 역할은 불분명하지만, 활성화 상태를 살펴보면 재발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이 보도했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