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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뉴스

서해병원 이승화 원장은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홍콩 완차이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APDW)에서 국제소화기병포럼(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Forum, IDDF)의 젊은 의학자상(Young Investigator's Award, YIA)을 수상했다.

APDW는 매년 아시아권에서 개최되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아시아권에 속해있는 각국의 모든 소화기 관련 학회들이 연합하여 개최한다. 이러한 APDW는 아시아의 각국이 매년 순환하여 개최되는 것이 특징인데 재작년 대만, 작년 일본에 이어 올해는 홍콩에서 개최되었으며, 내년에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IDDF YIA는 홍콩의 중화대학교(the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와 국제소화기병포럼이 후원하는 상으로, 소화기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만 45세 미만의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금년에는 3명의 연구자가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에는 대만의 Po Yueh Chen, 우수상에는 한국의 이원장을 비롯한 중국의 Yanna Liu가 선정됐다. 상금은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각 1500달러와 1000달러로 상패와 함께 수여되었는데, IDDF YIA를 한국인이 수상한 것은 이원장이 최초이다.

서해병원 이승화 원장, 2017년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 젊은의학자상 수상서해병원 이승화 원장, 2017년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 젊은의학자상 수상

이원장은 수상소감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본 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며, 앞으로도 진료와 더불어 틈틈이 연구와 저술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렇게 좋은 상을 주신 아시아 각국의 소화기 관련 학회 임원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더불어 옆에서 늘 힘이 돼준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고마움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현재 의료법인 서해병원에서 의무원장과 건강검진센터 소장을 맡아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진료와 내시경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공의 교육과 함께 최근에는 '마스터테크닉 대장내시경 검사'라는 대장내시경 관련 책자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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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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