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각종 화학물질은 피부나 눈, 코, 입 등을 통해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음식을 섭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화장품, 세정제,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온종일 얼마나 많은 양의 화학물질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는지조차 가늠하기 힘듭니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우리 몸속에서 유사 호르몬 작용을 해 호르몬체계를 교란하기 때문에 ‘환경호르몬’이라고 일컫습니다. 특히 여성이 이 환경호르몬에 매우 취약한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심각한 표정의 여성심각한 표정의 여성

첫째, 여성은 남성보다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의 분비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며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호르몬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 여성의 남성보다 체지방의 비율이 높습니다. 환경유해물질은 주로 지방세포에 축적되기 때문에 여성의 유방과 난소 등 지방이 많은 곳에 축적되기 쉽습니다.

셋째,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요요현상을 많이 겪게 되는데, 체지방이 분해되며 그 안에 저장되어 있던 유해화학물질들이 혈액으로 방출되어 인체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 외, 화장품, 세정 용품 등과 같은 제품의 사용이 남성에 비해 잦습니다.

이처럼 신체적, 환경적인 요인들로 인해 여성은 화학물질에 더욱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오유리 (한의사)>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오유리 유리움한의원 한의사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