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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20대인데 건강검진에서 미세단백뇨가 나왔습니다.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마찬가지로 미세단백뇨가 나왔고요. 신장 기능에 이상은 없으나 앞으로 추적검사를 한다고 하는데 관리법이 궁금합니다. 단백질을 적게 먹으면서 덜 짜게 먹고,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들었는데요.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을 해도 될까요?

소변 검사소변 검사

A. 20대에 단백뇨가 있다는 것은 신장질환(콩팥병) 특히 사구체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세 단백뇨는 소변에 나오는 단백질의 양이 정상보다는 많기는 하지만 매우 적다는 거죠. 앞으로 단백뇨의 양이 많아 지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신장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구체질환이 의심될 때 식이요법은 병원에서 얘기 들은 것처럼 짜게 먹지 않고 동물성 단백질의 양을 줄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싱겁게 먹고 고기도 많이 먹지 말라는 거죠. 물론 웨이트 운동하는 분들이 많이 먹는다는 단백질 보충제도 먹으면 안되겠죠.

적절한 운동은 모든 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운동을 심하게 하면서 갈증을 참고 오랫동안 물을 마시지 않아서 탈수가 되면 콩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항상 수분 공급을 하면서 운동해야 합니다.

웨이트 운동의 경우 근육 운동을 심하게 해서 근육이 파괴되면 근육에 있는 마이오글로빈이 빠져나와 콩팥의 사구체를 막아버려 급속히 콩팥 기능을 악화시킬수 있습니다. 최근 스피닝 운동이 유행하면서 허벅지 근육이 파괴되어 생기는 횡문근융해증과 이로 인한 급성신부전이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탈수 되지 않고 근육이 파괴되지 않는 정도의 운동이 적절한 운동입니다.

<도움말 = 하이닥 신장내과 상담의 백승훈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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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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