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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양치질을 하다가 알갱이 같은 게 나왔는데 편도결석으로 의심이 됩니다. 게다가 요즘 임냄새가 심해졌는데 편도결석이 있으면 구취가 심해진다고 들어 걱정이 됩니다. 편도결석은 왜 생기고 어떻게 제거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성인성인

A. 편도에는 편도와라고하는 편도의 작은 구멍들이 있습니다. 염증이나 분비물, 음식물 찌꺼기 등이 편도 구멍에 뭉치게 되고, 석회화가 일어나게 되면 이것들이 구멍에서 뭉쳐서 쌀알이나 옥수수 눈 크기의 희거나 노란 알갱이가 생기게 되는데, 이를 편도결석이라고 부릅니다.

편도결석은 입냄새의 아주 중요한 원인 질환입니다. 충치 등의 치과 질환이 없고, 축농증 등의 이비인후과 질환이 없으면서 원인 없는 입냄새가 지속된다면, 편도결석 여부를 검사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편도결석은 입냄새 외에도 목에 이물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편도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은 편도 결석이 생기는 편도의 작은 구멍만을 레이저로 제거하는 레이저기화술이란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편도선 수술과는 다르게 국소마취로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시간은 20분 정도입니다.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가 가능하며, 통증이 일반적인 편도선전적출술 보다 적은 편이고, 출혈 등의 합병증의 빈도가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편도 구멍의 개수가 많거나 구멍이 아주 깊은 경우 레이져 기화술을 단독으로 시행하였을 때 불완전 제거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편도선이 자주 붓고, 편도선 비대가 심하여 코골이 등이 있다면 정통적인 편도선 완전 적출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박성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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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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