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산부인과에서 골반염 진단을 받았는데요. 골반염은 성관계로 인해서 생기는 질병인가요? 골반염이 생기는 원인과 약물치료 후 완치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여성A. 골반염은 여성의 골반 내에 있는 여러 장기주변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원인으로는 일단 자궁경부가 임질균이나 클라미디아에 감염되면 정상적으로 질 안에 있던 많은 세균들이 자궁경부를 통하여 자궁과 난소, 그리고 복강까지 퍼져서 골반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임질균이나 클라미디아에 노출이 되지 않았더라도 드물게 정상질내세균이 자궁이나 난관 그리고 복강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증상으로는 아랫배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심한 열이 나거나 오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월경양이 증가하며, 분비물에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복부 쪽에서도 복부팽만이나 구토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제일 흔한 것이 배뇨 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병원에 가셔서 방광염 검사를 받아볼 수 있는데요. 방법은 3가지 정도입니다.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질 분비물 배양검사'가 있습니다. 질문자님처럼 약물치료를 받고 완치가 되었나 판단해보려면 위 검사를 해볼 수 있습니다. 소변검사 말고 혈액검사를 해볼 수 있겠지요.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알려주실 것입니다.
<도움말 =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조혜진 (산부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