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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크고, 허리둘레가 많이 나갈수록 고위험 전립선암 발생 위험과 그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아우로라 페레스-코르나고 영양역학 교수 연구팀은 유럽 8개국 남성 141,896명(평균연령 52세)을 대상으로 14년에 걸쳐 진행된 ‘유럽 암-영양 전향적 연구(EPIC, 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 자료를 분석했다.

남성

해당 기간 중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사람은 총 7,024명으로, 이중 고위험(hight-grade) 전립선암 환자는 726명, 진행성(advanced) 전립선암 환자는 1,388명이었으며, 전립선암으로 934명이 사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이 키, 허리둘레와 전립선암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키가 10cm 증가할 때마다 고위험 전립선암 위험은 21%, 전립선암 사망 위험은 17%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키와 전체적인 전립선암 발병위험과는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허리둘레도 10cm(약 3.9인치) 늘어날 때마다 고위험 전립선암 위험은 13%, 전립선암 사망 위험은 18%씩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수록 키가 줄고, 근육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허리둘레는 비만도를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키는 유전적인 영향이 있긴 하지만, 키가 클수록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키가 클수록 전립선의 부피가 크고, 세포가 많은 부분도 있고, 유년기의 영양섭취와 성장도가 전립선암 발생 메커니즘과의 연관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허리둘레와 전립선암의 관계에 대해서는 “비만한 남성의 호르몬 변화와 연관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비만인 남성은 전립선암 수지검사가 어려워 조기 전립선암 진단률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상 체중인 경우 고위험 전립선암과 전립선암 사망 위험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BMC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으며, 메드페이지투데이, 메디컬뉴스투데이 등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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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사진

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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