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라이프
Q.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는데, 카페인 때문에 고민입니다. 카페인이 몸에 해롭다는 말도 있고, 반대로 여러 가지 건강효과가 있다는 말도 있는데 어떤 것이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커피
A. 카페인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요즈음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 피로회복제, 홍차 등의 음료는 중력 향상과 피로 경감의 효과 등으로 많은 업무나 시험 기간의 젊은 층에서 음료 섭취량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음료내의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를 자극해 적당량을 섭취시 각성효과가 있어 집중력 향상과 피로가 경감되는 효과를 일시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잉 섭취 시에는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신경과민, 불면증, 흥분, 불안, 정신착란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물게는 발작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카페인 성분 외에 포함된 과라나 추출물, 타우린, 설탕 등의 성분 등 역시 신경계와 심혈관계, 위장관계, 신장 등 신체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칩니다.
식약처에서 제시한 성인 기준의 하루 일일 카페인 섭취량은 400mg이며, 시중에 판매되는 커피와 피로회복제 등의 음료에는 그 종류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적게는 30mg에서 많게는 200mg 이상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음료를 마시냐에 따라 성인기준의 카페인 권장량을 넘길 수 있으므로 현재 섭취하는 음료의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고 권장량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섭취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사 이지혜 (영양사)>
<저작권©언론사 하이닥,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