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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정관수술은 자녀계획이 끝난 부부가 피임을 위해 시행하게 되는 남성 피임법이며 반영구적으로 효과를 지속시킨다. 아내가 정관수술을 권하는 경우도 있으며 남성의 입장에서는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는 것에 대한 심리적 영향으로 섣불리 정관수술을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 혹시나 성 기능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으며 정관수술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남성이 많지 않다.

먼저 정관수술은 정자의 이동통로인 정관을 자르고 양 끝을 묶게 된다. 성관계 후 사정시 똑같이 정액이 사정되며 다만 정액에 정자가 섞여 나오지 않게 되는 것뿐이다. 정액 중 정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낮아 정액 양에도 큰 차이가 없다. 정관만 묶어 정자는 나오지 않고 정액만 배출된다.

걱정스러운 표정의 남성

또 성욕이 감퇴하거나 쾌감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도 잘못된 판단이다. 정관수술을 시행하게 되는 시기가 30대에서 40대이며, 이 연령대에서 신체적으로 성 기능의 저하를 느낄 수도 있는 시기인데, 정관수술로 인해 성 기능 저하가 나타났다는 심리적 영향이 적용될 수 있다. 하지만 정관수술과 성 기능과는 전혀 다르며, 사정도 문제가 없고 성욕에도 정관수술 이전과 다르지 않다.

정관수술방법도 칼을 사용해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만을 내어 정관을 자르고 묶어 시술하게 된다. 회복이 빠르고 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고환에서 정자가 생성되는데 정관수술 후 정자가 배출되지 못하는 것은 몸으로 흡수가 되거나 대사과정을 거쳐 없어지게 된다.

다시 정관복원술을 통해 임신 기능의 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다. 하지만 오래 시간이 지나면 그만큼 임신 성공률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부부간의 충분한 합의를 통해 시술이 진행되어야 하고, 정관수술로 성 기능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장주현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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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현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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