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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 비타민’으로 통하는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20대로 밝혀졌다. 햇볕 쬐기를 꺼려 피부를 통한 비타민D의 체내 합성이 부족한 사람은 식품으로라도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이선영 교수팀이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자료를 토대로 성인 4879명(남 1965명, 여 2914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와 식품섭취 조사(24시간 회상법)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의 ‘영양과 건강 저널’ 최근호에 소개됐다.

햇빛

비타민D. 골밀도 유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D는 골밀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동반돼 골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 비타민D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뿐 아니라 면역 작용을 조절해 감염이나 자가 면역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혈중 비타민D 농도는 남녀 모두 20대에서 가장 낮았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증가했고, 75세 이상 연령층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햇볕 쬐기를 주저하는 20대 여성의 혈중 비타민D 농도는 13.7ng/㎖로 75세 이상 여성(19.1)보다 30%나 낮았다.

20대 여성은 92.8%가 혈중 비타민D 농도 결핍 상태(20ng/㎖ 미만)였다(남성 81.1% 결핍). 75세 이상 연령층의 결핍률은 남성 47.8%, 여성 59.4%로 가장 낮았다.

우리 국민 비타민D 섭취량, 하루 충분량보다 떨어져

연구팀은 우리 국민의 식품을 통한 비타민D 섭취량도 조사했다. 남성의 하루 평균 비타민D 섭취량은 3.8㎍(여 2.2㎍)에 불과했다. 대략 남성의 72∼97%, 여성의 80∼99%가 비타민D를 하루 충분량만큼 보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의 비타민D 섭취량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식품은 어패류였고 난류, 우유와 유가공식품, 육류와 육가공식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50세 미만의 경우 비타민D 섭취량이 하루 10㎍ 이상인 사람은 5㎍ 이하인 사람에 비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확실히 더 높았다”며 “이는 식품을 통한 비타민D 섭취가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올리는 데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피부가 망가질까봐 햇볕을 멀리 하는 사람은 건강을 위해 비타민D가 풍부한 어패류, 유제품, 육류 등 동물성 식품의 섭취라도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우리 국민이 식품을 통한 비타민D 섭취를 늘릴 수 있도록 비타민D 강화식품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며 “2015년에 개정된 한국인의 영양소섭취기준에서 19∼49세의 비타민D 하루 충분섭취량을 5㎍에서 10㎍으로 상향조정한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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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사진

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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