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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데 어지러움과 두통 등 신체증상으로 매우 힘이 듭니다. 특히 술을 마시면 두통이 심해지는데, 공황장애가 원인일까요? 아니라면 다른 원인에 대한 검사가 필요한 것인 지 궁금합니다.

두통을 느끼는 여성두통을 느끼는 여성

A. 공황장애는 심리적 치료뿐만 아니라 치료약제에 의한 치료 비중이 큰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공황장애에 바로, 효과가 나는 약물은 신경안정제입니다. 어떤 교과서에는 신경안정제를 첫 번째 선택약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안정제는 그 때 그 때의 증상만 가라 앉힐 뿐, 소위 완치의 효과는 떨어집니다.

그래서 항우울제(우울증 치료제)가 같이 동반되어 쓰이는 것이 보통입니다. 항우울제는 자율신경(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신경)을 정상화시켜서 공황장애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올려 주어서 뒷목이 땅긴다거나 머리가 아파오는 등 스트레스성 통증을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개선해 줍니다.

공황장애가 오래 지속되면, 사람이 사회생활, 직장생활 등에서도 자신감이 떨어지고, 의욕이 떨어져서, 우울증이 오기 쉽습니다. 따라서 공황장애 치료와 함께 이러한 우울증을 막기 위해 항우울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음주를 하게 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유발됩니다. 음주시 마다 매번 두통이 동반되는 분들은 필히 음주를 삼가야 합니다. 즉, 긴장성 두통이란 형태의 두통이 동반되는 것인데, 이는 뇌 속의 상태와는 관련이 없고 머리뼈 밖의 근육과 신경과 혈관 사이의 문제입니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경우 가까운 방사선과 병의원에 방문해 MRI와 MRA를 함께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최성환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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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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