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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수술이나 외상으로 인해 신체에 상처가 생기면 손상 부위가 아물면서 흉터가 된다. 대개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거나 눈에 잘 띄지 않게 희미해지는 경우가 많으나 캘로이드성 피부는 예외다.

캘로이드성 피부는 상처가 생겨 시간이 지나면서 비정상적인 형태로 섬유조직이 뭉쳐서 나타나는 증상이며 피부 긴장이 별로 없는 곳, 예를 들어 귓불에 구멍을 뚫은 곳이나 절개를 가한 곳에 아주 큰 반흔이 생겼다면 켈로이드흉터일 가능성이 크다.

캘로이드 흉터는 처음에는 분홍색 혹은 붉은색을 띠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갈색을 띠며 따갑고 가려운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수상 후 6~18개월이 지나도 흉터의 크기가 줄지 않으며, 오히려 범위가 점점 넓어져서 정상 피부까지 침범할 수 있다.

흉터흉터

켈로이드흉터 같은 증상은 비후성반흔 흉터와 육안으로 볼 때 비슷한 모양과 양상을 띠고 있으므로 켈로이드흉터치료 전에는 흉터의 종류를 정확하게 분별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

분별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비후성 흉터는 커진다 해도 절개나 상처 범위를 크게 넘어서지는 않으며 다친 지 6~19개월이 지나면 작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로 나뉘며 회복기간 동안 경과를 지켜보면서 그에 적합한 흉터 관리를 시행해야 한다. 약물치료는 초기에 효과적인 방법이며 수술치료는 켈로이드 흉터가 이미 겉으로 커져 보여지는 단계에 있을 때 제거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캘로이드 흉터 뿐만 아니라 흉터가 남은 피부의 변형 정도와 양상에 따라 치료 과정도 다르며 결과도 약간씩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승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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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HiDoc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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