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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아기가 3~4세 경이 되면 싫어하는 음식에 대한 거부 의사를 표현하면서 흔히 식욕부진이 생긴다. 이유식 진행이 제대로 안 됐거나 활동량이 적거나 과잉보호로 인해 스스로 떠먹지 않는 경우라던지 조리방법이 단조로워 아이가 식상해 하는 경우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식욕부진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식욕부진은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발달과 지능발달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고, 체력저하로 운동능력을 떨어뜨리며 면역력 저하로 잦은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성장곡선을 따라 잘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도록 한다.

만약 갑자기 약 1~2주간 밥을 잘 먹지 않는다면 다음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밥을 잘 먹지 않는 경우,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먹이지 않는 편이 낫다. 억지로 먹이게 되면 완치 후 저절로 없어질 식습관 트러블이 질병이 나은 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 아이의 식욕부진을 부르는 질환 7

열을 재고 있는 여성열을 재고 있는 여성

1. 열성 질환 = 감기 및 열을 일으키는 질환의 경우 아이가 입맛을 잃기 쉽다. 아이가 갑자기 밥을 잘 먹지 않고 늘어져 놀지 않으며 열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2. 급성 위장염 =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거나 구토를 하고 복통을 호소하며 설사까지 한다면 급성 위장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갑자기 식욕이 감퇴한다.

3. 급성 신우염 = 세균으로 인해 요로에 감염이 생길 경우 식욕이 떨어지지는데, 구토와 열 증세를 보일 수 있다.

4. 아프타 구내염 = 아프타 구내염은 입안 점막에 둥근 모양의 궤양이 생기는 질병으로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생긴다. 평상시보다 침을 많이 흘리고,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

5. 헤르페스 잇몸 구내염 =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입술 안쪽, 혀, 잇몸에 조그만 궤양이 여러개 생기는 병이다. 이 경우 열이 나기도 하고 보채면서 밥을 잘 먹지 못한다.

6. 아구창 = 아이 입안에 어연 우유 찌꺼기가 끼어있다면 아구창을 의심해봐야 한다. 우유 찌꺼기 같은 흰 반점이 혀 등 구강 인두 점막을 덮고 있는 특징이 있으며 아파서 밥을 잘 먹지 못한다.

7. 외상 구강 궤양 = 바이러스나 곰팡이가 아니라도 이로 볼 안쪽을 깨물거나 뜨거운 음식을 잘못 먹어서 궤양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이 경우도 궤양이 없어질 때까지 아이가 잘 먹지 못한다.

< 참고 도서 = EBS 아이의 식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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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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