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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20대 남자입니다. 식후 4시간 정도가 지나면 갈비뼈 아래쪽에서 소리가 나고 가스가 찹니다. 소리가 나면 트림과 방귀가 동반되는 일이 많고, 커피를 마셨을 때 그 증상이 심해지는데요. 대변은 거의 설사를 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런 증상이 생기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는데, 대장이 아니라 위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아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복통을 호소하는 남성복통을 호소하는 남성

A. 일단 배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정상입니다. 음식이 소화되면서 위장운동에 따라 공기와 같이 흘러내려 가기 때문에, 위장 운동 중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다만, 내장 신경이 과민한 체질인 경우 부글거리거나 물 흘러가는 소리를 더 잘 느낄 수 있고 가스가 잘 차는 체질인 경우에도 이러한 소리가 크게 날 수 있으므로, 지금 신경 쓰이는 증상이 특별한 질환 없이도 나타날 수 있음을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스가 잘 차는 대표적인 음식인 밀가루, 콩, 유제품 중 특별히 자주 먹는 음식이 있다면 섭취 빈도를 줄이고 음식을 삼키기 전에 오랜 시간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을 꼭꼭 씹어 먹으면 가스가 덜 찰 수 있어 이러한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큰 병을 의심하는 것은 과한 걱정일 수 있으나, 만약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이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계속되신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도움말 = 하이닥 의학기자 현일식 원장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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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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