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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뉴스

최근 여러 코스메슈티컬 브랜드가 등장, 사랑을 받고 있다. 코스메슈티컬이란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로, 검증된 기능성 성분을 이용해 만든 ‘치료 화장품’의 의미가 있다.

이러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는 차앤박, 닥터자르트 등 로드샵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도다수지만,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일동제약의 퍼스트랩, 대웅제약의 이지듀 등 제약회사에서 만들어낸 브랜드도 있다. 이들 브랜드는 대체로 피부 전문 기관이나 병원 등에서 추천하는 제품들에 속하며, 제약회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부에 좋은 성분을 함유한 제품들을 만들어냈다.

다양한 화장품 용기들다양한 화장품 용기들

제약회사 자체의 뛰어난 기술력과 독자적 성분으로 만들어낸 이들 제품들은 모두 하나같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사용해 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 제품들의 우수성을 알고 추천할 정도지만, 인지도는 그리 좋은 편에 속하지 못한다. 로드샵이 없고, 이들 브랜드는 온라인으로만 승부해왔던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원에서 제품을 들어본 적이 있거나, 추천 받아 사용해 본 사람들의 입소문 그리고 여러 온라인 마케팅 등이 이들의 주요 승부처라고 볼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들이 홈쇼핑으로 눈길을 돌리며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홈쇼핑 진출 ‘매진 행렬’

이들 브랜드는 제품을 외부에서 판매하는 ‘단독 매장’이 없거나, 오프라인 판매를 거의 하지 않는다. 우수한 기술력을 담았기에 금액이 저렴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오프라인 홍보나 매장 판매가 거의 없다 보니 제품의 인지도나 점유율 면에서 낮은 비중을 차지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단점에서 벗어나기 위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들이 선택한 방법이 바로 ‘홈쇼핑’이다.

일명 ‘마데카크림’으로 유명한 동국제약은 대표 연고인 ‘마데카솔’의 이름을 딴 ‘마데카크림’을 홈쇼핑에 런칭, 무려 27주간 매진을 기록하며 사랑받았다.

대웅제약의 브랜드 이지듀 역시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된 DW-EGF 성분이 함유된 DW-EGF크림을 출시와 함께 홈쇼핑을 통해 공식 판매를 시작해, 현재까지 4회의 방송에서 매진과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홈쇼핑을 통한 판매는 기본적으로 인지도 상승의 요인이 된다.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제품들은 브라운관에 송출되며 사람들의 눈에 띄기 쉽고, 평소와 다른 구성과 가격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던 대웅제약의 이지듀의 경우, ‘DW-EGF크림’의 홈쇼핑 런칭 후 출시 1달간 35,000개의 판매량을 높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으로만 판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들이 남겨준 후기와 기존 고객들의 입 소문 덕분이다.

이 기세를 몰아 이지듀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35분에 홈쇼핑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겨울철에도 빼놓을 수 없는 이지듀의 대표 제품 썬크림을 추가해 내 놓았다. DW-EGF크림과 함께 제공되는 DW-EGF토너도 빼놓지 않았다. 매번 바뀌는 홈쇼핑 구성을 보는 것도 홈쇼핑 만의 재미다.

날이 갈수록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약회사 화장품, 코스메슈티컬 제품들은 온라인과 입소문 뿐 아니라 더 나은 유통채널로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새로이 변화할 이들의 유통 채널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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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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