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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날씨가 추워지면서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계절적 영향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뇌혈관 질환이 겨울에 더 많은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없던 두통이 갑자기 생기면 혹시 위험한 뇌 질환은 아닌지 걱정이 되고 병원에 가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두통은 뇌 질환의 가장 흔한 신경학적 증상입니다.

어떤 두통이 위험한 두통일까요?

두통을 호소하는 중년 남성

우선 두통만 나타나는 경우보다 다른 전신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일과성 두통보다는 특정 뇌 질환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면 열이 심하게 난다거나 최근 몇 달 동안 체중이 많이 감소했는데 서서히 두통이 심해진 경우라면 뇌의 염증성 질환이거나 뇌와 연관된 종양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통이 신경계 이상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뇌 질환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걷기 힘들 정도의 어지럼증이 나타나거나 손발의 마비, 감각 이상 등 뇌 기능의 변화를 동반하는 두통은 위험한 두통입니다. 젊은 나이보다는 50대 이후에 처음 시작된 두통이 더 위험한 두통입니다. 특히 갑자기 시작되어서 점차 진행하는 양상을 가진 두통이라면 뇌혈관 질환이나 기질적 뇌 병변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갑자기 힘을 주거나 숨을 참을 때 악화하는 두통은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뇌혈관 질환뿐 아니라 뇌 병변이 있어 뇌압을 증가시키는 경우에도 이러한 힘을 주는 행동들이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위에서 열거한 여러 가지 경우 이외에도 자세한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서 위험한 두통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의 스트레스로 인해서 두통이 나타나고 수면이나 피로에 의한 두통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갑작스러운 두통이 나타났을 때 위의 사항들을 점검해보는 것도 뇌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오원석 원장 (신경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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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사진

오원석 신경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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