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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우리는 크기와 성장에 대해 민감하다. 예로 어릴 때 머리를 기르면 키로 갈 영양분이 머리로 간다는 등의 허무맹랑한 말도 있는데, 남성의 음경 크기도 간혹 그 도마 위에 오르곤 한다.

성에 대한 흐름이 빨라 2차 성징이 초등학교 저학년 즈음에 오는 증상인 성조숙증. 심지어 빠르면 유년기에도 찾아올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갈수록 성조숙증을 겪는 어린이들의 나이도 어려지고 있다.

‘성조숙증이 오면 그만큼 음경이 발달될 기간이 길어지니 원래 정상적으로 성장했을 때보다 더 크게 발달되는 게 아닐까?’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 음경의 크기는 선천적인 부분이 크다.

고민하는 남자고민하는 남자

키를 예로 들어보아도 어릴 적 키가 크던 아이가 그대로 성장이 멈추어 나중에는 평균보다 작은 키를 갖게 되는 것과 같이, 단지 성장의 시기만 빠를 뿐 그 기간이 길어진다고는 장담하기 어렵다.

따라서 앞서 말했듯이 남자의 음경크기는 대부분 선천적 유전에 따른다. 또한 환경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는 없는데, 아무리 선천적으로 만족스러운 유전자를 받았다 하더라도 그에 뒷받침되는 영양이 공급되지 않으면 충분히 자라지 못할 것이다.

키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 등의 활동력이나 외부 환경적인 요인이 음경의 성장과정에 일조하게 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하지만 이 모든 성장과정으로도 음경의 크기를 좌지우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래서 성인이 될 때까지 음경 왜소함에 걱정해온 남성들이라면 한번쯤 주변이나 부모님, 어른들에게 들은 바 있을 것이다. ‘어른이 되면 큰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것이 달콤한 사탕발림이라는 것을 깨달은 성인이 된 후에는 작은 음경에 실망하게 되는데, 그런 남성에게 필요한 것이 남성확대수술이다.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것 같던 음경도 적합한 재료와 수술법을 적용하면 크기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생겨난 것이다.

남성확대수술은 재료나 방법이 다양해진 만큼 남성이 원하는 결과에 얼마나 가까이 근접하게 결과를 낼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송동우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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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우 유로진남성비뇨기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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