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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발기부전은 성관계할 수 없을 정도로 발기가 되지 않거나 오래 유지하기 힘들어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머리를 감싸쥔 남성머리를 감싸쥔 남성

발기부전이라 하면 전혀 발기가 안 되는 것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중증의 발기부전은 전체 발기부전 환자의 일부일 뿐, 대부분의 남자는 발기부전을 한 번 이상 경험하기도 하며 연령대 층이 높아질수록 비율이 더 높다. 발기부전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질환이며 빠른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평소의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등을 볼 때 발기부전의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젊은 남성층에서도 발기부전을 경험하는 수가 증가하고 있다. 50대 이상에서는 약 70% 이상이 발기부전을 겪고 있다고 추정된다.

질병의 특성상 숨기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까지 고려할 경우 발기부전을 경험하는 비율은 더 높을 수 있고 높은 연령대일수록 발기부전 비율이 높지만 젊은 층에서도 만만치 않게 증가하고 있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정신적 원인과 기질성 원인으로 나타나게 된다. 과거에는 대부분 정신적 원인에 의해 발기부전이 나타난다 생각했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의료기술의 발달과 진단 장비를 통해 신체적 원인으로 규명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가장 먼저 생활습관에 의한 원인으로 흡연과 과도한 음주, 비만, 스트레스 등으로 발기부전을 유발하고 있다. 혈관계 건강에 따라 발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발기는 원활한 혈액순환 때문에 음경에 혈액을 공급하여 발기되는 과정을 따른다. 혈관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습관은 그만큼 발기부전의 위험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약물에 의한 부작용으로도 원인이 되는데 고혈압 치료제, 항우울제, 이뇨제, 신경안정제 등이 성기능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발기력 저하, 성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알아야 하며,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통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질환에 의한 발기부전 원인은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고 척수손상, 뇌혈관 사고 등의 신경학적 질환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그 외에도 당뇨병, 신부전증, 간 경화증 등의 질환도 발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신적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성행위에 대한 두려움이나 신체콤플렉스, 우울증, 파트너와의 관계 등으로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정신적 원인은 주로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고 신체적 요인은 비교적 높은 연령대 층에서 나타나게 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장주현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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