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뷰티 · 다이어트

‘습진(濕疹)’이라 하면 주로 피부가 물에 자주 닿아 생기는 주부습진(자극접촉피부염)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여러 자극으로 인한 피부염증질환을 통칭한다. 이러한 습진 피부질환에는 접촉피부염, 아토피피부염, 지루피부염, 동전모양습진(화폐상습진), 건성습진 등이 있으며 피부염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딱지가 생기거나 가려움을 동반하는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특히, 요즘 같이 기온과 습도가 모두 낮아지기 시작하는 가을이 시작되면 건성습진으로 인해 생기는 미세한 각질을 제거해야 하는 때라고만 생각해 자꾸 씻고 밀어낼수록 피부건조증상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건성습진 증상

- 홍반
- 피부건조증
- 가려움증
- 미세한 각질과 살갗이 트는 피부균열 등

건조한 피부에 필요한 보습 관리건조한 피부에 필요한 보습 관리

▲ 건성습진은 왜 생길까

- 가을, 겨울 날씨의 건조하고 찬 공기
- 피부가 건조한 경우
- 잦은 목욕
- 때를 심하게 미는 습관
- 목욕 후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등

건성습진은 피부 건조 증상이 심한 경우 약한 스테로이드를 도포하거나,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제 사용이 필요할 수 있다. 생활요법으로는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걸어 놓는 것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된다. 특히 강한 세제를 자주 사용하는 중년 이상 연령대에서 건성습진이 빈번한데 피부 각질층의 기름기를 제거하여 피부의 수분저장능력을 감소시키는 세제 등 탈지성 제품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영양결핍문제나 갑상선기능저하증, 약물부작용, 당뇨병, 건선, 암 등 다른 질환에 의한 증상으로 건성습진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진단이 필요할 수 있다.

건조한 피부에 필요한 보습 관리건조한 피부에 필요한 보습 관리

▲ 촉촉한 피부를 위한 건강한 목욕법

- 목욕 후 즉시 보습제를 바른다.
-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하지 않는다.
- 너무 잦은 샤워는 피한다.
- 샤워하지 않아도 보습제를 발라준다.
- 증상이 심한 경우 천연보습인자 - 유레아(UREA), AHA, 젖산 등이 함유된 보습제를 선택한다.
- 자극이 순한 비누 등 목욕제품을 사용한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