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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운동, 식이요법 다이어트 등을 통해서도 잘 빠지지 않는 살을 볼 때 마다 한 번쯤은 지방흡입을 고려해보기도 한다. 그러나 지방흡입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얻고 수술을 받았다가는 본인이 기대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큰 실망을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면 지방흡입에 대해 어떤 정보가 올바른 것이고 잘못된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고민하고 있는 비만 여성고민하고 있는 비만 여성

지방흡입 수술 후에 대한 결과를 충분히 이해하기

흔히, 지방흡입을 하게 되면 금방 몸에 남아있던 살들이 쏙 빠질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지방흡입은 몸에 축적된 지방 중에 피하지방만을 제거하고 피하지방 외 내장지방은 현재까지의 의학기술로는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지방흡입 후에 반드시 식습관교정, 운동, 다이어트가 병행되어야 체중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지방흡입만을 의존하기보다는 평소 체중관리를 하면서 평소에 잘 빠지지 않는 특정부위만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지방흡입 후에 피부탄력에 따라 피부처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때에는 피부 절제술이 효과적이고 증상 정도에 따라선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한다.

무조건 지방 흡입량(cc)이 많다고 좋을까?

지방흡입을 상담하다 보면 지방을 과하게 흡입하는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것은 오히려 지방흡입을 안 한 것만도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만약 지방을 과하게 흡입했을 시에 피부층이 울퉁불퉁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지방 흡입량에만 너무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지방흡입은 개인체형과 몸무게 그리고 피부상태, 지방의 깊이, 근육의 정도를 고려하면서 환자의 위험부담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안전하게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흡입은 축적된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수술로, 한번 없어진 지방세포는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이에 적절히 흡입했을 시에는 지방세포가 다시 재생되지 않는 점이 본인에게 득이 될 수 있으나, 상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과다흡입을 했을 시에는 되돌릴 수 없는 결과와 지방이 과하게 흡입된 부위는 움직일 때 마다 푹 꺼지거나 착색, 유착 증상이 나타나 쉽게 회복하기가 어렵다. 이 때에는 다른 부위에서 지방을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과 지방이 없을 시에는 필러 주입을 하기도 한다.

수술 전 금식, 생수와 음료도 안돼

수술 전 금식을 할 경우에 식사만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생수, 음료 등도 마시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금식을 해야 하는 이유는 수술 시에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등이 기도를 막아 위험한 상황이 발생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혈압 또는 당뇨 갑상선약 등 만성질환 치료용 약물은 필요 시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수술 시에 혈압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당 수치에 큰 변화가 있을 경우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임완수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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