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을수록 발기력이 저하되어 만족할만한 성생활을 지속할 수 없게 되는 발기부전, 중년층에게서 나타나는 비율이 높지만, 요즘은 젊은 남성층에서도 발기부전을 경험하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발기부전의 원인인 다르겠지만, 전 남성층이 주의하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민하는 남성
발기부전은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생활습관의 개선이나 자기관리를 통해 발기부전을 최대한 예방하고 또 대비할 수 있어 자신의 노력에 따라 많은 예방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발기부전은 혈관과 큰 관련이 있는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을 보유하고 있을 시 발기부전을 경험하게 될 확률이 높다. 이러한 만성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발기부전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흡연과 음주는 대표적으로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많이 알고 있듯이 금연과 절주가 혈관건강을 잘 유지할 방법이다.
요즘 현대사회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스트레스, 만성피로, 우울증 등이 심리적 영향으로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 심리적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도 매우 중요하다. 거칠고 무리한 운동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과 유산소 운동 등을 통해 혈관 건강을 지키고, 전체적인 신체 체력을 상승시켜 발기부전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남성호르몬 수치의 감소로 중년 남성들에게서 나타나는 갱년기와 함께 성 기능도 저하된다. 30대 이후부터는 매년 약 1%씩 남성호르몬이 감소되며 중년이 되면서 그 감소율이 증가한다. 전체적인 신체 능력이 감소하고, 성욕, 성 기능이 저하되는데 정기적으로 남성호르몬 수치를 검사하여 미리 대비하고 또 남성호르몬을 보충해 주어 치료할 수도 있다.
병원의 진단과 치료 없이 개인적인 노력만으로 발기부전의 완벽한 치료는 어렵다. 적절한 치료와 함께 개인의 노력과 개선이 더해지면 더 발기부전의 더 큰 예방과 치료의 효과를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장주현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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