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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TV 속 예능 프로그램이나 시트콤에서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연출할 때 앞니에 김을 붙이거나 앞니를 탈락시키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첫 인상을 좌우하는데 앞니의 역할이 크다 보니 앞니가 벌어졌거나 깨졌거나 충치가 있을 경우 콤플렉스를 가지기 쉽다. 고민별 앞니성형의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앞니 사이가 벌어졌을 때는?

벌어진 앞니벌어진 앞니

앞니의 벌어진 정도와 위아래 맞물리는 정도에 의해 교정치료, 보철치료, 보전치료가 가능하다.

앞니가 너무 심하게 벌어지지 않은 경우 보철적인 치료가 가능한데, 벌어진 치아를 균일하게 삭제하여 도자기를 이용한 ‘크라운’을 씌우는 방법이나 치아의 바깥쪽 부분만 약간 삭제하여 도자기의 재료로 붙이는 ‘라미네이트’ 치료 등이 있다.

단, 치아 사이의 틈이 너무 큰 경우 보철물의 형태가 조금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1. 턱이 크고 치아는 정상크기인 경우 = 교정 치료 또는 보철 치료
2. 턱은 정상이나 치아가 작은 경우 = 교정 치료 또는 보철 치료
3. 턱은 정상이나 치아 개수가 모자라서 틈이 생긴 경우 = 치아가 결손된 부위를 보철물로 수복하거나 인공치아를 심어서 치료
4. 두 번째 앞니가 작아서 치아 사이에 틈이 생기는 경우 = 라미네이트 등

▶ 앞니가 깨졌을 때는?

앞니가 깨진 경우 깨진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깨짐이 작다면 레진, 법랑질 쉐이핑을 이용해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나 파손 범위가 넓고 신경 손상까지 의심되면 X-ray 촬영을 통해 치아 뿌리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만약 치아의 상아질까지 손상이 된 경우는 치아를 전체적으로 덮어주는 라미네이트 치료가, 신경까지 손상된 경우는 신경 치료와 함께 올세라믹으로 치료하는 등 앞니의 교합이나 깨진 원인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해야 한다.

◆ 앞니 성형의 시술 방법 비교

1. 라미네이트

라미네이트는 치아를 갈아내고 도자기로 된 관을 씌우거나 치아의 보이는 면만을 갈고 도자기로 된 얇은 판을 붙이는 시술을 말한다. 라미네이트는 우수한 심미성을 가지고 있고 레진보다 강도나 마모 저항성이 우수하나 장기간 사용 시 깨질 우려가 있다.

- 앞니 치아가 작거나 사이가 벌어진 경우
- 앞니가 약간 깨진 경우
- 앞니가 약간 삐뚤어지거나 배열이 좋지 않은 경우
- 앞니 치아가 변색한 경우
- 앞니의 충치

2. 올세라믹

올세라믹은 문제가 되는 앞니를 갈아내고 세라믹으로 된 도재관을 치아에 완전히 덮는 치료이다. 라미네이트에 비해 치아 삭제량이 증가하지만, 기존 보철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색이 변하는 현상 없이 투명도가 높고 자연스러우며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다.

- 앞니 치아가 크고 사이가 벌어진 경우
- 앞니가 삐뚤어져 있는 경우
- 앞니가 깨진 경우
- 앞니의 충치, 염증으로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
- 앞니 또는 기존 보철물의 변색의 개선

3. 레진

레진성형은 합성수지 계통의 레진(resin)이라는 재료로 치아를 거의 삭제하지 않고 간단하게 부치는 방법이다. 레진 치료는 잘 떨어지는 문제와 색깔이 변하는 단점이 있으므로 2~3년 정도 사용하기에는 접합하지만,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부적당하다.

4. 교정

교정적인 치료는 앞니가 심하게 삐뚤어진 경우, 건강한 치아를 갈지 않고 치아 사이의 틈을 메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치료 기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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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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