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중년이 되면서 확연히 달라지는 몸 상태로 건강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오게 된다.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이 최고라고 말하면서 그만큼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은 잘 하지 않게 된다.
나이가 들면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고 신체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충분히 예방하고 대비하여 미리 건강을 잘 챙긴다면 훨씬 밝고 활기차게 보낼 수 없다.
즐겁게 춤을 추고 있는 중년 부부
항상 정상체중이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살이 찌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나잇살이라고 하는데 가장 큰 원인은 기초대사량의 부족 때문이다. 내장지방이 쌓이게 되면서 북부비만을 불러오게 되는데, 복부비만은 중년 건강에 타격을 주게 되고 심혈관질환, 동맥경화, 관절염, 디스크, 지방간 등의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남성은 운동 부족과 함께 과도한 음주, 흡연, 나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중년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갱년기라 할 수 있다. 호르몬 분비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으로 고통스러워 하게 된다. 안면홍조, 가슴울렁증, 두근거림, 무기력, 두통, 식욕부진, 우울감 등을 겪을 수 있다. 남성들은 30대 중반 이후부터 남성호르몬이 서서히 줄기 시작해 50대 이상이 되면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남성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성욕 감퇴, 발기력 저하 등 성기능 저하 현상이 나타나면서 힘들어 하고 그로 인해 심리적인 영향까지 받게 된다. 나이탓 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개선의 의지가 중요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생활습관의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금연, 절주, 식생활 개선, 스트레스 관리, 꾸준한 운동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시간을 내어 운동하는게 어렵다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엘리베이터 보단 계단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걸어 이동하는 것도 좋다.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씩 조깅이나 빠르게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부부가 함께 운동하는 것도 좋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부산점 오세권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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