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성 발기부전’은 실제로 있는 질환인가?
마누라성 발기부전은 의학용어로는 심인성 발기부전이라 하여 실제로 존재하는 질환이다. 신체적인 문제는 없이 심리적 원인으로 인하여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난다. 성관계 대상에게 정신적인 압박이나 부담을 갖게 되고 스트레스가 심하며, 성관계 자체에 불안감이 있고 자신감을 상실한 경우 심인성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침실에서 고민하고 있는 남성
심인성 발기부전은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까?
젊은 남성 층 20~30대에 발기력 저하 문제가 나타난다면 추측하기로는 심인성 발기부전일 확률이 매우 높다.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장기간 오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기질적 발기부전으로 고착되기 전에 정확한 원인 파악을 해야 한다.
기질적 발기부전은 나이가 들면서 혈액순환의 기능이 저하되고 발기를 위한 신체적인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오래 발기부전 증상이 지속되면 먼저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해야 한다.
발기부전이 잘 나타나는 사람이 있을까?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 정신적 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발기부전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을 앓게 되어도 발기부전의 확률은 높아진다. 또 전립선 질환이나 골반, 척추손상으로 인해 신경학적 문제가 있는 사람, 당뇨병이나 남성호르몬감소에 따라 발기부전의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다.
심인성 발기부전의 자가진단법이 있을까?
정상 발기와 발기부전이 일정 기간을 두고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 상대에 따라 선택적으로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경우, 자위행위나, 시각적인 영향을 받을 때는 발기가 되는데 실제 성관계시에는 발기가 안 되는 경우, 성적인 자극이나 애무로 발기가 되는데 삽입하면 발기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심인성 발기부전일 가능성이 놓다 추정하며 정확한 진단은 병원을 찾아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아 판단해야 한다.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치료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치료시기를 놓쳐 증세가 심각해지면 복합적 요인에 의한 발기부전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고 증상 자체의 악화는 물론 부부간의 문제도 심각해 지고, 치료를 위한 시간과 돈이 더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왕십리점 장주현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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