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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우리 몸의 40%를 차지하고 근육은 장기간의 무리한 활동에 의한 피로, 갑작스런 외력에 의한 염좌 등에 의해 근골격계 구조물 중 손상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부위이다. 나쁜 자세, 운동 부족, 스포츠 손상 등에 의한 근골격계 통증 중 수술을 요하지 않는 각종 장애의 대부분이 근육의 기능 장애나 병적인 변화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이란 근육과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에서 유발되는 통증 증후군으로 임상적으로 골격근 내에 유발점이 있어 자극에 대해 과민하게 작용하며, 그 유발점을 자극했을 때 특정부위에 전이통이 나타난다.

피로감과 통증을 느기고 있는 여자피로감과 통증을 느기고 있는 여자

근막통증증후군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

건강한 근육에서 활동성 유발점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근육에 급성 또는 만성적 스트레스 손상으로 발생될 수 있으며, 급성으로 운동이나 레저활동으로 근육에 손상이 올 수 있고, 작업 또는 가사 일로 만성적 스트레스가 근육의 피로, 근 경련, 근 긴장 등을 유발시켜 나타날 수 있다.

생활 습관의 부조화 즉 의자에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나쁜 수면자세로 특정 근육이 오랫동안 단축 또는 과신전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다리 길이의 차이, 골반 및 척추의 변형 등의 구조적 이상으로 특정근육에 만성 스트레스가 가해져 발생될 수도 있다. 물론 편타성 손상이나 요천추부의 과긴장 또는 염좌 등도 원인이 된다.

영양 결핍과 내분비 이상도 근막통증증후군과 흔히 관련되는 것으로 비타민의 부족, 갑상선 호르몬과 에스트로겐의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에스트로겐의 결핍이 근막통증증후군의 유발에 관여하여 중년 이상의 여성에서 근막통증증후군의 발생빈도가 높다. 관절염에 의한 관절통, 만성적 감염, 우울증, 불안감, 불면증 등도 직간접으로 근막통증증후군과 관련이 있다.

스스로 통증 유발점 찾는 것이 중요

근막통증증후군은 근골격계의 다른 질환과는 달리 X-ray, CT 촬영, MRI 또는 근전도 등의 객관적인 진단 장비의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진단은 환자의 자세한 병력 청취, 환자의 자세 및 걸음걸이 등을 자세히 관찰하며 통증부위의 근력, 근육의 긴장상태, 관계된 관절의 운동 범위 측정, 근육의 촉진 등에 의해 이루어진다.

근막통증증후군의 치료는 만성화가 되기 전에 유발점을 차단하도록 하여야 하며, 보다 근본적인 유발요인에 대한 면밀한 검사가 이루어져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열치료, 스트레칭 및 냉공기 분무, 허혈성 압박 및 마사지, 행동치료, 주사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진료 및 치료 시 편안한 자세로 근이완이 되도록 해야 하며, 유발점을 정확히 찾는 것이 중요하므로 스스로 손가락으로 가장 아픈 부위를 지시하도록 요구하여 유발점을 잘 촉진하여 찾도록 해야 한다.

<자료 = 대한임상통증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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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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