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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184개 나라 가운데 한국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명 당 45명(2012년 기준)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대장암의 발병률은 전보다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15년 기준 남자에게서 2위, 여자에게서 3위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대장암은 위치에 따라 상부에 위치한 결장암(colon cancer)와 하부(골반 안)에 위치한 직장암(rectal cancer)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분류하는 이유는 직장에 대한 접근 제한성, 항문 괄약근과의 거리, 자율신경계와의 관련성 때문입니다.

대장

결장·직장암은 왜 생길까?

환경적 요인이 주를 이루며, 저섬유소 식이, 고동물성 지방식, 당분의 지나친 섭취, 담배나 알코올 소비, 셀레늄 결핍, 칼슘 고갈, 담즙산, 담낭 절제 과거력, 방사선 조사력 등이 결장·직장암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전암성 병변으로 알려진 것은 대장성 궤양염, 크론씨병, 선종, 융모 선종, 가족성선종성용종증 등이 있습니다.

반면,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칼슘, 에스트로겐 등은 선종이 대장암으로 이행되는 단계를 막아 암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장·직장암의 주요 증상

혈변, 빈혈, 항문 출혈, 점액 분비 증가, 대변 굵기 감소, 복부 팽만, 장폐색, 복수, 복부 종괴, 림프절 비대(서혜부), 배변 습관 변화 등이 관련 증상입니다.

결장·직장암의 95%는 대장용종, 제거하면 대부분 예방 가능해

결장·직장암의 95% 는 대장용종에서 발생하며, 이를 제거하여 85%의 암 예방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50세 이상의 경우 적어도 5년에 한 번씩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직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세부터 대장 내시경을 통한 검진을 권유합니다. 1년마다 시행하는 분변혈액검사에서 혈액이 검출되는 경우도 일부에서는 대장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직장 수지 검사는 직장암의 75%를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 조영술 역시 최근 들어 사용 빈도는 감소하고 있지만, 대장·직장의 병변을 확인하는 데 도움됩니다. 전산화 단층 촬영의 경우 인접 장기 전이 여부 및 림프절 전이 여부 파악에, 경직장 초음파는 병기 설정에 도움됩니다.

추가로, 대장암의 전파경로는 장벽을 통한 직접전파, 림프관을 통한 전파(약 50% 정도), 혈행성 전파(간전이, 폐전이, 뼈전이 등), 복막 전파, 착상에 의한 수술 후 봉합 부위 재발 등이 있습니다.

결장·직장암의 치료

국소 절제술은 1기(T1-2N0)의 초기암 중 항문연에서 많이 떨어져 있고, 다른 나쁜 예후인자가 없는 경우 시행합니다.
결장암의 경우 수술적 절제 및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직장암의 경우 항문 근처에 있는 경우 복회음절제술을 시행하고, 에스결장이나 상위 직장에 위치한 경우 전방절제술을 시행하며, 중위 직장에 있는 경우 저위전방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직장암에서 보조화학요법이나 보조방사선요법의 경우 3기 암에서는 효과가 입증되어 있으며, 2기 암에서는 고위험군에서 선별적으로 시행합니다.

직장암의 방사선치료

진행된 암(T3-4 or N+, stage II-III) 에서는 치료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제 모두 사용하는 복합치료를 시행합니다.
전형적인 치료 순서는 수술전 항암화학방사선치료(whole pelvis irradiation 45 Gy/25fx or 50.4 Gy/28fx with 5-FU) 를 받고 수술(abdominopelvic resection or lower anterior resection) 후 항암치료(5-FU/leucovorin or FOLFOX)를 받는 것입니다. 이때 방사선치료는 국소재발률을 20-25% 정도 유의하게 감소시켜줍니다.
직장암의 방사선치료시 수술전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이 주로 사용되는데, 수술전 방사선요법의 장점은 수술시 암세포 파종 감소, 산소 농도 유지로 방사선 민감도 증가, 항문 괄약근의 보존률을 높임, 절제율 향상, 국소 재발률 감소 등이 있습니다. 수술전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시행으로 70%에서 장벽 침윤도와 림프절 전이가 감소합니다.

한편, 골반 방사선치료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대장염, 설사, 혈변, 변실금, 배변 습관 변화, 방사선 항문 피부염, 이차암 발생, 골반뼈 골절, 장폐쇄, 장천공, 폐경 등이 있습니다.

직장암 방사선치료범위 (자료: 인제대 부산백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조교수 최윤선)

직장암 방사선치료범위 (자료

보고된 바에 따르면 대장암 5년 생존률은 1기에서 74%, 2기에서 59%, 3기에서 46%, 4기에서 6%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함께 진단시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며, 대한암예방학회가 제정한 ‘한국인 대장암 예방수칙’을 참고하는 것도 대장암 예방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인 대장암 예방수칙

1. 과식하지 않는다 = 대장암 예방에는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2. 백미 대신 현미나 잡곡밥, 흰 빵 대신 통밀빵이 좋다 = 당 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당 지수는 탄수화물을 섭취한 뒤 흡수 속도를 반영해 수치화한 값이다. 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이차적으로 대장암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3. 채소, 해조류, 버섯 등을 자주 먹는다 = 짜지 않은 채소를 자주 먹어 섬유소와 비타민, 칼슘 및 기타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4. 과일을 매일 적정량 먹는다 = 가능한 한 생과일로 먹도록 하고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지는 않는다.

5. 소고기, 돼지고기, 육가공식품(햄, 베이컨, 소시지 등)은 적당량만 섭취한다 = 대신 닭고기, 생선, 두부 등을 먹는다. 붉은색 육류와 가공된 육류의 과다섭취는 대장암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6. 고기를 구울 때 숯불로 굽는 것을 피하고, 고기가 타지 않도록 한다 = 고기가 탈 때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7. 견과류는 매일 조금씩 먹는다 =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 섬유소, 각종 미네랄 영양소가 풍부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지혈증이 심해지고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8. 칼슘, 비타민D, 비타민B 성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 칼슘은 대장암 발생률을 22%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9. 몸을 많이 움직인다 = 남성의 경우 활발하게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하지 않는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2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0. 음주를 줄인다 = 과도한 음주자는 대장암 발생 위험이 비음주자보다 1.5배 높다.

<글 = 인제대 부산백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조교수/의학박사 최윤선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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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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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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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 * * * 수 | 2016.04.13

    한국인들은 정말 저주받은 유전자인가ㅉㅉㅉ 서구인들에 비해 육류 섭취가 현저히 적은데 세계 1위라니 어찌된 일인지? 대장암 발병 원인으로 지목된 가공육 섭취가 독일인들의 1/5수준밖에 안되는데ㅋ 독일인들은 단명해도 한국인들은 무병장수해야 맞는거 아닌지? 한국인의 식습관은 나물에 발효식품인 된장 김치등 자칭 웰빙식단이라는데? 발암원인인 가공육등 육류와 동물성 포화지방 주로 섭취하는 서구인들에 비할바가 아닌데? 한국인들은 암이고 성인병이고 거리가 먼 삶을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 무병장수해야 맞는거 아닌가? 그런데 암발생율 성인병 발생율 봐라. 진짜 저주받은 유전자다. 인종개량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