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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과민성 방광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보면 요로 감염이나 배뇨 관련 다른 명백한 질환이 없으며 다음과 같은 소변 관련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자주 소변을 보러 가는 빈뇨 증상이나 밤에 소변이 마려워 자꾸 깨는 야간뇨 증상, 시원하게 소변을 보지 못하고 겨우 소변을 보고 나와도 금방 또 뒤돌아서는 잔뇨감 그 외에도 요실금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고 소변을 보며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으로 불편한 분들을 치료할 때 소변 관련 신호체계의 약화를 과민성방광의 원인으로 생각하며 결국 배뇨체계 관련 신경체계와 혈액순환의 개선을 목표로 방광을 따뜻하게 하고 튼튼하게 하는 침과 뜸 한약을 사용하지만 치료와 동시에 환자 스스로 몇 가지 사항들을 숙지하는 것은 치료 기간을 단축 시키고 앞으로 재발 방지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빈뇨빈뇨

우선 과민성방광 환자분의 경우 방광을 자극하는 카페인, 탄산음료, 알코올, 매운음식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뇨작용이 있는 옥수수 수염차, 수박, 오이, 참외, 크랜베리, 블루베리 등은 약해진 방광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할 음식이며 시트르산이 들어있는 오렌지, 감귤류, 포도, 토마토 등 시큼한 맛이 나는 과일과 구연산이 함유되어 있는 음료도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 과민성 방광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성질이 차가운 돼지고기, 조개, 게, 새우 등의 음식 또한 피해서 드시는 것이 좋으며 반대로 따뜻한 성분을 가진 생강, 계피 등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과민성 방광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물을 먹는 것을 두려워하는데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해줘야 소변을 묽게 해 주어 방광의 지나친 자극과 방광염, 간질성 방광 등을 예방하고 배뇨증상도 호전시키게 됩니다. 가장 좋은 수분량은 하루 6~8잔 정도의 수분 섭취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오후 6시 이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이후에는 수분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 방광이 초기에 나타나는 분들 중엔 방광에 좋은 골반저근운동만으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며 관련 근육을 강화시키니 습관적으로 매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항문과 요도를 조인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오므려줍니다. 그 상태를 10초정도 유지하다가 다시 10초간 천천히 항문을 풀어줍니다. 이렇게 수축과 이완을 10회 정도 반복해서 진행해줍니다.

과민성 방광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는 분들은 위의 몇 가지 사항의 숙지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심하게 나타나는 분들을 보면 빈뇨나 절박뇨 증상 때문에 영화 관람, 여행은 생각지도 못하고 대중교통 이용도 두려워하며 심지어는 취업 면접도 제대로 못 보는 분들, 야간뇨 증상 때문에 밤새 3회 이상 깨며 피곤함은 물론 우울증까지 호소하는 분들, 요실금 증상으로 성인용 패드를 몇 개나 사용하며 힘들어하는 분, 너무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 등 다양한 증상들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을 따뜻하고 튼튼하게 하는 침뜸 한약치료로 충분히 완치와 재발 방지가 가능한 질환이니 더 이상 힘들어하지 마시고 치료를 받아서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글 = 인애한의원 인천점 양유찬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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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찬 달임채한의원 인천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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