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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Q. 며느리가 첫 아이를 가진지 2개월 만에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좀 예민한 편이기도 하고, 유산 걱정 때문에 조심스러워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만 그냥 쉬고 있는데요, 혹시 너무 걷지 않고 무조건 쉬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나쁘진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소파에 누워있는 여성소파에 누워있는 여성

A. 임신 초기인 12주(3개월)에 자연유산의 80%가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요인은 외상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이런 것들이 아니라 염색체 이상이 가장 흔한 이상입니다.

그리고 보통 모체원인으로만 유산이 되는 것으로 많은 분이 알고 계시나 태아측의 염색체 이상이 제1삼분기 유산의 60%를 차지합니다.

모체측 원인으로는 유전적 이상이 역시 가장 많으며 감염, 만성 소모성 질환, 당뇨병이나 임신 4~7주 사이의 프로게스테론 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흡연, 음주, 카페인, 방사선 조사, 환경 독소 등 또한 모체측 원인입니다.

3개월까지는 유산의 발생률이 높으니 특히 주의하시고 그 후에 활동을 격려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시기에 접어들면 무조건 쉬는 것보다는 간단한 걷기 같은 운동 및 일상생활 활동이 모체의 대사 또한 활발하게 하고 태아에도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예민한 성격이라면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이승화 교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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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화 성남시의료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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