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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아침 식사는 꼭 해야 할까? 최근 아침 공복이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끈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와 오사카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에 아침을 주 2회 이하로 먹는 사람이 매일 먹는 사람에 비해 ‘뇌출혈’에 걸릴 위험이 36%나 높다고 발표했다. 뇌출혈은 고혈압 환자들이 걸리기 쉬운데, 아침 식사를 거르면 공복 스트레스로 혈압이 높여 뇌출혈의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

아침 식사가 필요한 이유는 또 있다. 우리의 뇌는 몸무게의 2% 밖에 안되지만, 하루 에너지 소모량 20%를 차지하며 인체기관 중 가장 많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밤 동안 신진대사 활동으로 뇌도 공복 상태가 되기 때문에 에너지가 보충되지 않으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전문가들은 단 5분의 아침 식사가 주는 에너지는 점심이 주는 에너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그 밖에 아침 식사는 성인병 예방, 비만 예방, 충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잘 챙겨 먹지 못하는 이유는 ‘시간 부족’ 때문일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아침 먹을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대는 사람들에게 과일을 듬뿍 넣은 우유, 요구르트는 2~3분이면 먹을 수 있고, 견과류와 과일 믹스, 통곡물과 우유를 먹거나 집을 나설 때 과일 몇 조각이라도 손에 쥐고 나가라고 조언한다.

뇌가 좋아하는 ‘아침 식사 메뉴’ 선택법

아침식사 메뉴 추천 아침식사 메뉴 추천

전문가들은  아침 식사에서 중요한 것은 영양소 균형으로 복합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말한다.

복합 탄수화물에는 현미 등의 잡곡밥, 감자, 고구마, 미숫가루 등이 있으며 단백질은 두부, 달걀, 우유, 요구르트 등이 있다. 사과, 바나나 등의 과일과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다만 라면 등의 고지방식과 당이 많이 들어간 탄산음료 등의 음료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찬 성분의 음식은 위 기능 저하를 불러와 좋지 않다. 하루의 영양 균형을 위해 아침 식사에서 채소가 부족했다면 오후에는 샐러드 등을 통해 보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뇌가 좋아하는 ‘간단 아침 식사’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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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좋아하는 ‘브로콜리 카레’ 만들기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에는 항산화제인 ‘커큐민’이 들어 있는데, 커큐민은 우리 몸의 혈액과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위장을 튼튼하게 할 뿐 아니라 뇌 발달과 기억력을 좋게 해 수험생과 어르신들의 치매, 중풍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바쁜 아침을 대비해 저녁에 만들어 두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재료] 카레 1봉지, 돼지고기 150g, 브로콜리, 양파 1개, 당근1/2개, 감자 1개

1. 양파와 당근, 감자, 브로콜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2. 브로콜리를 끓는 물에 넣고 소금을 넣어 색을 선명하게 해준다.
3.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볶아준다.
4. 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채소를 넣고 볶아주다가 물과 카레를 붓고 푹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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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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