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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50대 중반인데, 요즘 들어 머리 위쪽이 쿡쿡 쑤시고 터질 것 같은 통증이 있습니다. 두통이 좀 가라앉을 즈음 뒷목으로 뻗치듯 아프기도 하며, 머리도 부위별로 돌아가며 두통이 나타나며, 눈도 침침해집니다.

얼마 전에는 어떤 말을 하려는데 말이 잘 나오지 않아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고요, 이런 상태라면 병원을 가보는 것이 좋을지 걱정됩니다.

Q. 하려는 말이 잘나오지 않아 당황했어요, 두통도 있고... 병원에 가야 할까요?Q. 하려는 말이 잘 나오지 않아 당황했어요, 두통도 있고... 병원에 가야 할까요?

A. 먼저, ‘말을 하려는데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는 부분이 매우 중요한 대목입니다. 보통 말이 나오지 않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흔히 말하는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증상이었고 지금은 사라졌다면 뇌혈관이 잠시 막혔다가 다시 해소된 증상인 일과성 뇌허혈성 발작이 의심됩니다.

일과성 뇌허혈성 발작은 미니 뇌졸중으로도 불리는 가벼운 뇌졸중으로, 단 한 번만 발생한 경우인지, 반복적으로 나타난 경우인지에 따라서 그 치료계획과 뇌졸중 진행 정도가 달라질 수 있어 확실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단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지병이 있다면 더욱 면밀한 관리가 필요할 것 같고 증상이 일시적으로 있다가 사라졌더라도 가까운 병원을 내원하여 증상에 대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이승화 교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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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화 성남시의료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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