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육층 속에 자궁 내막의 선조직, 즉 분비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자궁이 두꺼워지거나 임신 시 자궁이 커지는 것처럼 자궁이 커져 있는 질환입니다. 출산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보다 출산 경험이 있는 대개 40~49세 폐경기 전후에 상대적으로 많이 발견됩니다.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 바이러스에 의한 전이, 여성호르몬의 불균형 등이 보고되고 있으며 자궁선근증이 있는 분 중 30% 정도는 별다른 증상없이 나타나는 분들도 있으나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월경량이 늘어나 월경과다로 인해 빈혈까지 초래할 수 있으며 보통 2~3일 정도 지속되는 일차성 월경통과는 달리 생리기간은 물론 그 기간과 상관없이 계속 통증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참기 힘든 절박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임신을 준비하고 계시는 여성분이라면 임신을 어렵게 만들기도 하여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고민하는 여성고민하는 여성

자궁선근증 치료방법은 환자의 향후 임신 여부와 나이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자궁적출술은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에게는 불가능한 치료이기 때문에 이럴 경우 한방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골반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자궁난소기능도 제 기능을 발휘하며 비정상적으로 증식된 조직 없이 자궁이 깨끗할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자궁선근증의 원인으로 아랫배가 차갑다 즉 자궁난소가 있는 골반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어혈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이미 생긴 어혈은 제거하는 방향으로 치료 목표를 잡습니다. 이에 자궁선근증세포의 자멸사를 유도하여 자궁선근증의 증상들을 호전 소실시키고 선근증이 없어지거나 크기가 줄어들게 하는 것입니다. 자궁선근증의 근본원인인 어혈에 대한 치료와 골반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방법은 이미 생긴 자궁선근증의 치료는 물론 재발하지 않도록 도와 줄 수 있습니다.

<글 = 인애한의원 인천점 양유찬 원장 (한의사)>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양유찬 달임채한의원 인천 한의사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