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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날씨가 추워지면 신체가 추운 날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고, 면역세포에 공급되는 에너지가 줄게 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해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방광의 기능 역시 약해지면서 이럴 때 특히 여성들에게 질염과 방광염이 기승을 부리곤 한다.

이 중 방광염은 여성들이 흔히 걸리는 대표적인 비뇨기과 질환이다. 하지만 여성들이 병원을 가기 꺼리는 부분이 있어 병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고민하는 여성고민하는 여성

방광염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급성 방광염일 경우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증상과 소변이 마려운 걸 참지 못하는 절박뇨 증상, 그리고 배뇨 후에도 시원하지 않고 덜 본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하는 잔뇨감 증상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배뇨시 통증이 느껴지는 배뇨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만성 방광염의 경우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대게는 급성 방광염의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거나 가끔 나타나지만 계속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1년에 3회 이상 재발하거나 발병 간격이 짧아지고 한 번 걸리면 그 증상이 지속되고 잘 낫지 않는 등 방광염이 만성화되는 경우 만성 방광염이라고 한다.

방광염은 세균 감염에 의한 것으로 초기에 치료만 잘해준다면 쉽게 낫고 또 적절한 생활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방광염 예방을 위해서는 생식기 주위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비누나 청결제를 사용한 과도한 세척은 좋지 않으므로 깨끗한 물로 씻도록 한다. 또 배변 후 뒤처리 할 때는 앞에서 뒤로 닦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소변을 참지 말고, 부부관계 전에는 남녀 모두 청결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부부관계 후에는 소변을 보는 것 또한 세균감염을 막는 방법 중 하나다.

방광염의 한방치료 목적은 방광을 따뜻하고 튼튼하게 만들고 방광의 기능회복을 목적에 두고 치료한다. 또한, 방광이 튼튼해지려면 상호작용하는 신체기관이 함께 정상화되어야 한다. 신장, 간, 위기의 기능을 최적화시키는 통합치료로 불편했던 다른 증상까지 함께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방광염이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만성 방광염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증상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므로, 부끄럽다고 망설이기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치료 노력이 필요하다.

<글 = 인애한의원 인천점 양유찬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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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찬 달임채한의원 인천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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