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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검진 차 들렸던 산부인과에서 자궁경부가 심하게 헐었고 질염이 있는 것 같다며 바로 정밀 균검사를 했습니다. 며칠 뒤에 연락이 와서 병원을 찾았더니 정밀 균검사는 정상이고, 일반질염으로 가볍게 약만 처방을 받았습니다.

자궁경부염의 원인을 알아야 조심을 할 텐데 정확한 이유를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하네요. 자궁경부염은 대체 왜 생기는 건가요? 인터넷에 나온 것처럼 자궁경부염 대부분의 원인은 성관계 때문인가요? 또한, 성기삽입이 아닌 손가락 삽입만으로도 자궁경부염에 걸릴 수 있나요?

고민하는 여성

A. 자궁 경부염증과 자궁 경부가 헐어 보이는 미란 소견은 육안적 모양은 비슷합니다. 다만 호르몬 영향을 받아 자궁이 점진적으로 커지거나 발달하는 과정에서 자궁경부의 약한 조직이 질 밖으로 외번이 이루어지는 단순 미란에서는 노란 냉이나 세균성 분비물이 많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미란으로 다소 헐어 보이는 자궁 경부에 세균감염이 만성화되어 자궁 경부염증 소견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노란 화농성 분비물이 질염과 혼합되어 외음부 관리가 어려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성관계가 없는 여성도 자궁 경부의 미란 과정은 가능하고, 이 경우 여고생 때부터 질 분비물이 많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성관계가 없어도 질 내의 혐기성 세균이나 꼭 성병성 세균감염이 아니더라도 여러 세균에 쉽게 감염되기도 합니다.

그 원인균에 따라 성 전파성 질환 여부를 감별할 뿐이지만, 실제로는 늘 질 분비물이 좋지 않고 분비물이 많다고 느낄 수 있는 상태가 자궁 경부의 미란 상황입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자극이나 외상에 의해서만 자궁 경부염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호르몬 자극이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자궁이 증대될만한 여러 호르몬 상황 역시 미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손가락 삽입에 의해서도 자궁 경부 상처나 염증은 생길 수 있지만, 적어도 성병 검진이 필요한 수준으로 냉이 심하고 많은 경우라면 손가락 삽입만 있는 경우라도 세균 감염은 자세히 받아볼 필요는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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