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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추석 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을 날씨는 야외 활동을 하기에 제격. 하지만 가을에는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만큼 면역력 유지에 힘써야 한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면서 신체 부위별 알레르기성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조금만 관리가 소홀하면 자칫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는 가을 환절기, 신체 부위별 나타날 수 있는 계절 질환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눈을 비비는 여성

◆ 면역력 떨어지는 가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 빈번히 발생

어느새 무더위가 지나고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이 찾아왔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면서 선선한 가을 바람이 무더운 여름으로 지쳤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하지만 낭만적이고 상쾌할 것만 같은 가을 바람이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바람이 불면서 대기가 건조해져 눈의 수분도 함께 증발해 안구건조증이 생기기 쉬운데, 안구가 건조하면 항원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알레르기성 결막염 또한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눈의 면역력이 저하 돼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더욱 취약해진다.

따라서 가을에는 자외선 차단과 함께 바람도 막아줄 수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눈 건강에 좋은 대표 영양소인 루테인이 포함된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가을 환절기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쉽게 발생할 수 있어 평소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은 최근 영양제로도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 만큼 음식으로 섭취가 어렵다면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도 눈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 알레르기성 비염, 방치하면 축농증, 치아부정교합으로 번질 수 있어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꽃가루와 황사가 있는 봄에 알레르기성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봄 못지 않게 가을에 알레르기성 질환이 발병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0-2014년) 알레르기성 비염 진료 인원은 9월 평균 114만6000명으로 3월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가을철 큰 일교차로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바람을 타고 불어오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에 쉽게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하는 것. 알레르기성 비염은 먼지, 꽃가루, 기후변화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에 의해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코막힘 증상을 동반한다.

만약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축농증, 물혹, 중이염 등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코막힘이 지속되면 얼굴 형태가 위 아래로 길쭉한 기형으로 발육 되거나 치아 부정교합까지 나타날 수 있어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즉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고, 생활 환경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요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을 나들이로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삼림이나 먼지, 동물의 털 등이 많이 날리는 곳에 갔을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숨 쉴 때 ‘쌕쌕’ 소리나고 호흡곤란이 느껴진다면 알레르기성 천식 의심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는 가을이 되면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환절기마다 호흡곤란을 겪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알레르기성 천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알레르기성 천식이란 알레르기 물질에 의해 기관지 안쪽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 기관지가 예민해지거나 좁아져 공기가 드나들기 어렵게 되는 질환으로, 좁아진 기관지로 인해 호흡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호흡 곤란뿐만 아니라 숨을 쉴 때 ‘쌕쌕’ 소리가 들리고 기침 증상을 동반한 흉부 압박감이 나타난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알레르기성 천식 환자는 기관지의 염증이 완화되고 호흡 곤란도 없어져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지속적으로 관리 하지 않으면 인공 환기 장치가 필요로 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평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알레르기성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과 같이 원인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따뜻한 차를 자주 섭취하고 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격렬한 운동보다는 요가나 스트레칭 같은 정적인 운동을 꾸준히 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글 =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류익희 원장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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